네이버 제페토 (Zepeto), 투자 해도 될까?

안녕하세요, IT REVIEWER입니다.

최근 공유 가상공간을 표현하는 접두사 '메타' (그 이상을 의미)와 '우주'라는 접두사인 메타 버스의 등장으로 가상현실 기술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빅 테크 기업들은 가상 현실 시장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약 1년전부터 Z세대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국내 앱 제페토 (Zepeto)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페토는 국내 기업 중 메타 버스 등장의 주요 수혜자로 예상되며 국내 1위 서치엔진 (Search Engine) 인 NAVER에서 운영하고 있는 플랫폼 입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2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가상 현실 플랫폼인 제페토 'Zepeto'는 젊은 세대들에게 어필하려는 노력으로 등록 사용자의 80% 이상이 청소년이며 제페토는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가능성이 높고 타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높아 주요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래서 메타버스 관련주중 하나인 국내 기업에서 운영하는 네이버 제페토에 대해서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라는 질문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참고 Yahoo Finance, Business Korea 본 글은 필자가 공부하고 정보를 토대로 작성한 글이며, 필자의 개인적 의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 세계 35개국에서 무료 다운로드 순위 1위 기록!

Source : Zepeto Blackpink

+제페토 (Zepeto)

네이버 (NAVER)는 수년에 걸쳐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업을 아우르는 수익 모델을 구축했으며, 검색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여 이제는 커머스, 광고, 핀 테크 등을 포함하여 많은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 8월 제페토 (Zepeto)가 출시되면서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가 조성이 되었습니다. 제페토를 사용하면 사용자가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고 가상 세계에서 삶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가상현실 안에서 사용자는 다른 아바타들과 상호작용이 가능하며 콘텐츠 생성 및 가상 아이템 거래와 같은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제페토만의 모델

제페토는 사용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수익 창출 콘텐츠에 대한 제작자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즉, 이 제페토라는 가상세계에서 사용자는 전 세계 사용자들과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으며 판매 가능한 가상 아이템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할 수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용자가 새 항목을 생성하면 새로운 콘텐츠 공급, 사용자 활동의 증가, 사용자 수익 증가 등 여러 가지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업 확장성의 가능성

제페토의 수익은 주로 네이버의 타 사업 기술을 활용한 광고 수익과 인-앱 아이템 구매 수익으로 구성됩니다. 제페토는 구찌(Gucci) 및 나이키(Nike)와 같은 브랜드와 협력하여 아바타 용 의류 품목을 제공하는 마케팅 플랫폼 역할을 하여 수익 흐름을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회사가 실제 생활에서 볼 수 있는 콘서트, 이벤트 및 기타 요소를 가상 세계에 도입함으로써 플랫폼이 성장함에 따라 비즈니스를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겠네요.

구찌 x 제페토

+제페토의 명성

중국은 어린이들의 애정 어린 별명인 Zaizai (崽崽)로 알려진 제페토의 가장 큰 시장입니다. 김대욱 CEO는 "자이 자이는 포괄적인 생태계로 발전하는 동시에 중국 전역에 강력한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시장조사 기관 앱애니에 따르면 제페토는 중국의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하루 다운로드 건수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젊은이들은 제페토가 텐센트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Q존을 떠올리게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Q존은 2D 캐릭터에 옷을 입히고 이 캐릭터를 이용해 메시지와 선물 등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제페토는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 태국, 이탈리아, 칠레 등 많은 국가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 인기가 장기간 지속되길 기원합니다.

+제페토 사용법

제페토는 스노우나 일반 카메라 앱들처럼 사용하기 매우 편리합니다. 앱을 다운로드한 후 스마트폰의 전면 카메라를 사용해 내 얼굴을 촬영하거나 이미 찍어 두었던 사진들을 이용하면 '나를 닮지는 않았지만 나보다 훨씬 더 귀엽고 예쁜 3D 아바타를 만들어 줍니다. 생성된 아바타에 물론 머리 스타일, 옷, 화장, 얼굴 등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마음껏 바꿀 수 있습니다.

+제페토 수익

제페토는 지금까지 6억 개의 가상 아이템이 판매되어 1,000만 달러를 벌어 들였습니다. 최근 제페토 스튜디오 (Zepeto Studio)라고 불리는 이 매장은 첫 달에 약 $700,000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많은 부가 기능이 추가되어 앱 내에서 가상 Nike 의류와 같은 아이템을 구매하여 착용할 수 있습니다. 제페토의 글로벌 비즈니스 책임자인 Rudy Lee는 "우리는 Disney 및 Nike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 및 BTS와 같은 유명인과 파트너 관계를 맺었습니다. Zaizai 스튜디오에 흥미진진한 파트너십을 계속 제공하고 제작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제페토의 나이키 브랜드 의류

많은 사람들이 계속에서 제페토를 사용한다면 제3자 상점 디자이너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제페토의 등록 아티스트 60,000명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제작자는 첫 달에 약 $9,000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숫자가 늘어남에 따라 제페토는 시장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정치적 메시지, 증오심 표현 또는 가상의 옷에 대한 차별적 메시지"를 제거하는 내부 중재팀이 있으며 이 규칙은 특히 정보의 흐름이 엄격하게 통제되는 중국에서의 발전과 관련이 있습니다.

제페토 앱은 게임은 아니지만 가상 세계에서 전 세계 국가들의 사람들과 만남 및 네트워킹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미 가상현실 공간에서 사람을 만나고 게임을 즐기는 다양한 앱들이 출시되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네이버 제페토의 시작으로 인해 국내에서도 가상현실을 즐기는 시대가 한 걸음 더 다가왔네요. 가상현실이 앞으로 더욱 발전하게 될것이고 큰 성공을 이룰것이라 생각되는데 투자를 안할 수 없겠죠 ?